도곡동 땅 의혹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명박 전 시장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내 재산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측은 사실상 이 전 시장 소유라는게 밝혀졌다면서 이 후보가 사퇴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이명박 전 시장 측은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면서요?
답변]
네. 어제 검찰은 도곡동 땅과 관련해 이명박 전 시장의 큰형 상은씨 지분은 제3자의 소유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이 전 시장측은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도곡동 땅이 제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 캠프는 검찰이 확인한 사실은 이상은씨 계좌에서 돈이 현금으로 인출됐다는 것 뿐인데, 어떻게 차명소유라고 할 수 있느냐고 주장 했습니다.
또 이재오 최고위원 등 소속 의원 8명은 대검청사 앞에서 심야농성을 하면서 검찰이 의혹 부풀리기식 정치 공작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 캠프는 이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 후보는 국민들의 의혹이 해소돼야 할 것이라면서 (의혹을) 안고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후보가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것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질문2.
이런가운데 오늘 대구에서 한나라당 경선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리죠?
답변]
네. 이제 19일 경선을 앞두고 오늘 대구와 오는 17일 서울 합동연설회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이명박 후보의 도곡동 땅과 관련한 검찰 중간수사 결과까지 나오면서 오늘 대구 연설회 어느 연설회보다 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의 텃밭이라할 수있는 대구에서 열리는 만큼 박 후보의 맹공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대해
또 이 후보가 정권의 음모에 의한 피해자임을 부각시키며 막판 대세론 굳히기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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