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8월 03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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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식자본시장(ECM) 1위는 KDB대우증권이 차지했다.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집계한 7월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DB대우증권은 총 2804억원 규모의 딜을 주간하며 1위에 올랐다.
4위는 씨티증권(1815억원), 5위는 삼성증권(1214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전체 ECM 주간 규모는 1조3711억원으로 전년 동기(8046억원)보다 약 70% 늘었다. 전달(8594억원)과 비교해서도 약 60% 증가했다.
기업공개(IPO) 부문에서는 현대차 계열 광고업체인 이노션 대표 주간사로 활약한 NH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이노션(1768억원)을 코스피에 상장시킨 데 이어 펩트론(130억원)과 파마리서치프로덕트(495억원) 등 바이오 업체들을 코스닥에 상장시켜 IPO 강자의 모습을 또 한 번 확인시켰다.
2위는 이노션과 생명보험사인 미래에셋생명의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 씨티증권이 차지했다. 주간 금액은 이노션이 1135억원, 미래에셋생명이 680억원이다.
3위는 최근 주식시장을 주도하는 화장품 업종에서 각광받는 토니모리(941억원)의 대표 주간사로, 이노션(476억원)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 KDB대우증권에 돌아갔다.
4위에 오른 삼성증권은 미래에셋생명 대표 주간사로 1135억원, 로지시스를 코스닥에 상장시켜 79억원을 각각 주간했다.
미래에셋생명 공동 주간사로 참여한 다이와증권은 이 한 건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7월 전체 IPO 주간 규모는 1조237억원으로 전달(4648억원)보다 120%나 늘었다. 이노션과 미래에셋생명, 토니모리 등 덩치 큰 기업들의 코스피 상장이 이어지며 전체 규모가 커졌다.
유상증자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코스피 상장사인 현대엘리베이터(1388억원)와 코스닥 상장사인 휴메딕스(485억원) 유상증자를 주간해 1위에 올랐다.
현대엘리베이터(1388억원) 유상증자를 함께 주간한 KDB대우증권은 2위였다. 3위는 코스피 상장사인 보루네오가구(121억원)와 코스닥 상장사인 신양엔지니어링(92억원) 유상증자를 맡은 유진투자증권에 돌아갔다.
7월 전체 유상증자 규모는 3474억원으로 전달(2296억원)보다는 51% 증가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에서는 증권사가 공모 딜을 주간한 실적이 전혀 없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