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AJ네트웍스의 공모가가 3만4300원으로 7일 확정됐다.
AJ네트웍스와 대표 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총 공모금액은 789억원 규모다.
이번 AJ네트웍스의 수요예측에는 총 313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은 197.2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AJ네트웍스는 2013년 12월 지주회사인 아주엘앤에프홀딩스와 아주렌탈이 합병해 현재의 상호로 변경됐다.
AJ네트웍스는 사업회사이자 지주회사로서 렌터카 회사인 AJ렌터카와 AJ토탈, AJ파크, A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AJ네트웍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조11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1% 성장한 770억원, 당기순이익은 54.7% 늘어난 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장 전 지분은 문덕영 부회장을 비롯한 최대주주
AJ네트웍스는 10, 11일 청약을 거쳐 오는 21일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약 3212억원이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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