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GDP대비 의료비 지출 낮아

우리나라의 국민총생산(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내놓은 'OECD 헬스 데이터 2007'에 따르면 2005년 우리나라 GDP 대비 국민의료비 지출 비율은 6%로 OECD 회원국들 가운데 최하위입니다.
이는 폴란드 6.2%와 멕시코 6.4%, 터키 7.6% 등 보다 낮을 뿐 아니라 OECD 평균인 9%에도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국내 국민의료비 지출 중에서 공공부문의 지출 비율은 53%를 차지했으나, OECD 평균인 72.5%보다는 훨씬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의약품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7.3%로 OECD 평균인 17.2%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