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연말까지 오피스텔 8000여 실이 쏟아질 예정이다. 은행이자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인기가 꾸준한데다 건설사들의 공급도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만 오피스텔 16개 단지 8415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개 단지 2670실 ▲경기 11개 단지 5745실이다.
서울에서는 이달에만 송파 문정지구와 마포구에서 3개 단지가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1BL에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전용 17~48㎡, 총 619실)를, 한화건설은 송파 문정지구 8-2BL에 문정 오벨리스크(전용 23~52㎡, 총 423실)를 공급한다. 벽산엔지니어링은 마포구 성산동에 벽산상암 스마트큐브(전용 18~39㎡, 364실)를 분양한다.
경기권에서는 광교와 위례 등 2기신도시와 기흥역세권에서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영과 대우건설이 위례지웰 푸르지오(전용 68~84㎡, 총 784실)를, 광교신도시에서는 중흥건설이 광교 중흥S-클래스(전용 72~84㎡ 230실)를 공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3-1블록에서 기흥역 더샵(전용 59㎡, 총 175실)을 분양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올 상반기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경쟁률 422대 1을 기록하며 오피스텔 인터넷 청약신청 시스템도입(2012년 4월)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7월에도 수도권 오피스텔 단지 대부분에서 수십대
또한 “오피스텔 역시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가가 오르고 있어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는 크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임대상품인 만큼 입지와 상품특성을 자세히 살펴 옥석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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