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 황금동’ 조감도. [사진제공 = 현대건설] |
부동산 정보업체와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 달부터 12월까지 대구·경북에서 총 12곳 8982가구(임대 물량 제외)가 시장에 나온다. 지난 1~7월에 공급된 2만5413가구의 삼분의 일 수준이어서 청약 경쟁이 얼마나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대구와 경북의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은 각각 79.6대1과 5대1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구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0대1, 경북도가 1.8대1인 것을 감안하면 각각 7.9배, 2.8배 높아진 셈이다. 1순위 청약자 역시 급격히 늘어 올해 상반기 대구 1순위 청약자 수는 지난해 동기(13만7192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27만9749명, 경북은 더욱 늘어 작년(9014명) 대비 5배 가까이 늘어난 4만5035명이다.
먼저 대구에서는 수성구·중구·동구·달성군 일대에서 새 아파트 6단지 2926가구가 나온다. 이 달 현대건설이 수성구에서 우방타운1차를 재건축해 짓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이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 동에 전용면적 59~111㎡형 총 78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84㎡형 281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단지 인근에는 경신고·정화여고·대륜고·경북고 등 명문 학군과 범어네거리 학원가가 있어 교육 인프라가 좋다는 점이 특징이다.
중흥건설도 8월 대구 달성군 유가면 쌍계리 633번지 대구테크노폴리스 A13블록에 짓는 ‘대구테크노폴리스 중흥S-클래스’를 내놓는다. 지하 2층~지상 22층, 11개동에 전용면적 99~126㎡형 총 710가구다. 이어 ‘각산 서한 이다음’(9월 분양), ‘대구 대신 e편한세상’ 468가구(10월 분양)’,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12월 분양)등이 줄줄이 시장에 나온다.
경북에서도 구미·경주 등을 중심으로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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