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늘(17일)도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와 일본 등 아시아증시의 급락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오후들어 급락세로 돌아서며 사흘째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3.91포인트 하락한 1838.07로 마감했습니다.
최근 사흘간 무려 211포인트나 떨어졌고 이로써 심리적 지지선인 120일 이동평균선 마저 하향 이탈했습니다.
전날 1조원 이상을 내다판 외국인은 또다시 8500억원 이상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이로써 지난달 13일 이후 누적순매도 금액이 1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시장도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5.59포인트 떨어진 673.48을 기록했습니다.
장중 한때 상승세를 보이던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데는 아시아 증시의 급락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화강세에 따른 엔캐리 자금의 급격한 청산 우려가 확산되면서 싱가포르와 홍콩 일본증시가 4~5%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를 짓눌렀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단기
다만 서브프라임 부실 여파로 한두달 정도 기간조정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600선 역시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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