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예정된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정부는 1차 때보다 회담시간이 대폭 늘어나 정상이 충분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17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 생각은 남북 정상이 충분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1차 때보다는 회담을 더 많이 할 수 있을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0년 1차 회담 당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만난 시간은 차
이 당국자는 이어 "두 정상간 모든 의제에 대한 허심탄회한 얘기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의 정치적 특성상 확대 회담보다는 단독회담을 많이 하는 게 좋겠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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