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이후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22만 7579건(137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신한카드 5만 2739건, KB국민카드(3만 3047건), 우리카드(2만 3725건) 등 은행계 카드사의 부정 사용이 유독 많았다는 것. 같은 기간 기업계 카드인 삼성카드, 현대카드는 각각 2만 2816건, 2만 729건에 그쳤다.
민병두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0~2015년 6월까지 ‘카드사별 카드 부정사용금액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에 따르면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건수는 22만 7579건(1378억원), 이 중 카드 도난·분실로 인한 피해는 13만4468건(488억원), 카드 위변조 7만 5762건(508억원)이었다.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한 피해액 1378억원에 대한 책임부담액은 카드사가 715억원, 카드회원 278억원, 카드가맹점 205억원, 기타
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 5만 2739건(32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KB국민카드 3만 3047건(153억원), 우리카드 2만 3725건(129억원), 삼성카드 2만 2816건(144억원), 현대카드 2만 729건(154억원) 등으로 따랐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