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맞아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는 주춤한 가운데 전세금 상승폭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부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는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0.1%)을 유지했지만 전세금은 지난주(0.13%)보다 상승폭을 키워 0.14% 올랐다고 밝혔다.
매매가의 경우 수도권(0.13%)이 지방(0.07%)보다 크게 올랐다. 서울 상승률은 0.16%로 평균을 웃돌았고 특히 강남구는 0.31
전세금의 경우 계절적 비수에도 불구하고 수급 불균형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이 광역시도 중에서는 가장 많이 올라 0.22%를 기록했다. 성동구(0.47%)와 광진구(0.46%), 강동구(0.30%) 등에서 전세금 상승폭이 컸다.
[문지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