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의원, 민주신당 경선 합류

추미애 전 의원이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내일(20일) 열린우리당과 합당에 공식 서명합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미애 전 의원이 민주신당 합류와 동시에 대선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 : 추미애 / 전 의원
-"저는 오늘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선언합니다. 저의 결단은 대통합 완성을 위한 것입니다."

추 전 의원은 부패, 투기, 고발이 난무한 한나라당에 정권을 넘기는 것은 역사에 대한 무책임이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습니다.

추 전 의원의 가세로 민주신당의 대권주자는 총 9명으로 늘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신당은 내일(20일) 열린우리당과의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이낙연 / 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양당 수임구간 합의문 서명하고 근무시간중에 되면 선관위 등록까지 하겠다."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은 합당을 앞두고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정 의장은 열린우리당의 실패 이유는 리더십의 부재였다며 당 해체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김혁규 전 지사 등 열린우리당 사수파는 민주신당과의 합당을 결의한 전당대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낼 예정이어서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