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실내 유해공기 여름에 증가"

아파트 실내공기 중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등 유해물질의 농도가 여름철에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005년 입주한 신축 아파트 60가구의 실내 공기질을 지속적으로 측정한 결과, 톨루엔의 농도는 입주 2개월때는 세제곱미터당 254 마이크로그램에서 13개월째에는 42.2, 22개월째에는 51.5마이크로그램으로 줄었지만 여름철인 16개월째에는 77.7마이크로그램으로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학원은 아파트 실내공기 중 유해물질의 농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하지만 여름철 온도와 습도가 올라가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