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묻지마식 추격 매수는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샤인시스템은 최근 북한 동해안의 모래 채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그런데 현대그룹의 대북사업을 이끌었던 김윤규 전 부회장이 이 회사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동일철강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가장 오랜기간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종목입니다.
LG가 3세로 증권가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구본호씨가 이 회사 지분 9.7%를 사들이면서 주가는 엿새째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얼마전엔 엠피씨가 구본호씨의 유상증자 참여 소식으로 7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증시전문가들은 유명인 테마 열풍에 휩쓸려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성진경 /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 - "상당히 중장기적인 접근에서 지분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단기시세차익을 좇을 경우 위험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명박' 효과도 증시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대운하 수혜주로 불리는 삼호건설과 특수건설 이화공영 홈센타 등이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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