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상 불확실성, 중국 증시 급락 등 대외 불안에 북한의 도발까지 겹치자 국내 증시가 바닥없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주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21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2만6000원(2.28%) 내린 111만30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와 3위인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마찬가지다. 한국전력은 1.93%, 현대차는 2.35% 가량 빠지고 있다.
전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시총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면서 지수 역시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북한 도발에 1860선까지 밀려난 채 출발한 뒤 장 중 한때 1856.91까지 떨어졌다. 이후 소폭 낙폭을 회복,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2.03% 빠진 1875.6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북한군은 서부전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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