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 때 1800선까지 추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낮 12시 18분께 1800.75까지 하락해 2013년 6월 26일 장중 저점(1772.49)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오전 1시 32분 현재 전날보다 42.78포인트(2.28%) 하락한 1833.29를 나타냈다. 낙폭을 조금 거둬들여 1830선 초반서 횡보하고 있는 상태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04포인트(0.85%) 내린 1860.03으로 개장한 뒤 187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가 폭락 개장하면서 동반 ‘패닉’에 빠졌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8%대 급락세를 보이며 3200선 붕괴 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지수는 전날보다 296.54포인트(8.45%) 내린 3211.2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올해 최대 규모인 4785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727억원, 896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5.15포인트(0.82%) 하락한 621.90을
지수는 2.96포인트(0.47%) 내린 624.09로 개장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 때 640선을 잠깐 넘어서기도 했지만 중국 증시 폭락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억원, 42억원 상당을 사들였고, 기관이 25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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