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이수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7세를 일기로 오늘(24일) 오전 별세했습니다.
이수그룹은 김준성 명예회장이 노환으로 치료받던 중 오늘 오전 10시50분쯤 타계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은행가와 공직자, 기업인, 소설가까지 폭 넓은 삶을 살아왔으며 최근까지도 전경련 자문위원을 지냈습니다.
김 회장은 최초의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을 세웠으며 한국은행 총재까지 역임했고 1982년에는 11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에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삼성전자 회장과 ㈜대우 회장을 지냈고, 1995년부터 1999년까지는 이수화학 회장으로 일하며 이수그룹을 키워냈습니다.
장례식은 28일 사회장으로 치뤄지고 장의위원장은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맡았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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