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미국증시가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와 불확실성 지속으로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도 나흘 연속 상승한데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열흘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1775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이 하루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천억원 이상 순매수 했고, 장후반 기관이 매수우위로 돌아선데 힘입어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39포인트 내린 1791.33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과 종이목재,화학,기계,의료정밀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전기전자,운수장비,통신,금융,증권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2.1%와 3.1% 하락했고, LG필립스LCD도 1.9% 하락했습니다.
포스코와 국민은행,SK텔레콤,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국민은행이 상승했고, SK에너지가 3%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전력은 예금보험공사에서 블록세일로 매각을 추진 중이었던 자사 주식 일부를 매입하려던 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GS건설과 경남기업,코오롱건설이 3~4% 오르는 등 건설업종 지수가 1% 이상 올라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흥아해운이 1~2% 올라 해운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솔홈데코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건산업과 후성이 하락하는 등 탄소배출권 관련 업체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종목별로는 남한제지가 액면분할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미캐피탈은 우리금융지주의 인수가 유력한것으로 알려지면서 4.5% 상승했습니다.
LG석유화학과 호남석유 등 석유화학주는 원재료 가격 하락과 제품가 상승이라는 호재로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11포인트 내린 754.16포인트로 마감해 닷새만에 하락했습니다.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낸 탓에 하락반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통신장비,정보기기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반도체,화학,제약,기타제조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 중에서는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메가스터디,태웅,키움증권,CJ홈쇼핑,다음,포스데이타가 상승했고, NHN과 하나로텔레콤,하나투어,동서가
하락했습니다.
이화공영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삼목정공,홈센타가 상승하는 등 ‘대운하 건설’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에 다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화전기가 11% 올랐고, 제룡산업이 8.1% 상승하
종목별로는 젠트로가 임플란트 등 의료기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3% 올랐고, 국내 상장된 첫 외국기업 3노드디지탈이 엿새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인수합병계약이 해지된 시큐리티코리아
와 한텔은 동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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