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의 기세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폐장 시기를 연기하는 해수욕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더위도 다음주부터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처서가 지나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신선한 기운이 느껴지면서도 대낮에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방철석 / 서울시 강동구
-"처서가 지났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덥네요."
인터뷰 : 박영자 / 서울시 용산구
-"처서가 지나 해는 뜨거워도 그늘에 들어가면 바람은 시원해요."
전국 대부분 지방이 30도 안팎으로 올라가며 서울은 32도, 대구는 34도를 기록했습니다.
의정부와 남양주, 포천 등 경기도 일대와 울산 지역에는 오후 3시경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폐장 시기를 9월 초로 연기하는 해수욕장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정 해수욕장에 이어 광안리와 송도, 다대포해수욕장이 가세했습니다.
폐장 연기를 결정한 해수욕장 측은 경찰서와 11
이같은 폭염은 이번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차차 흐려져 화요일 전국적으로 비가 온 후 이런 늦더위는 한풀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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