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경차 기준이 배기량 800cc에서 1000cc 미만으로 확대됩니다.
때문에 배기량 1000cc 미만인 기아차 '모닝'은 물론, 기존 800cc 경차인 GM대우의 '마티즈'까지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부터는 경차 기준이 대폭 확대됩니다.
배기량 800cc 미만 기준의 경차기준이 1000cc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기아차의 '모닝'이 내년부터 경차로 편입될 예정입니다.
기아차 '모닝'이 경차 적용을 받으면, 차량 구입당시 특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와 등록세 등이 면제됩니다.
고속도로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차량 구입비용과 유지비가 크게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벌써부터 '모닝'의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올해 7월까지 기아차 '모닝'의 판매실적은 만4천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나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기아차 내에서의 판매실적도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프라이드'의 판매량을 추월했습니다.
경차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GM대우의 '마티즈' 역시
지난 7월까지 '마티즈'는 판매량은 3만2천여대로 지난해 보다 60% 이상 늘었습니다.
경차시장의 활성화와 경차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경차 기준 완화.
내년 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경차 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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