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이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선 휴대인터넷 와이브로의 세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최사장은 내년에 미국 주요 도시에 와이브로를 공급하고 R&D투자를 늘려 3년 뒤부터 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차세대 통신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삼성전자가 가장 먼저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미래의 통신 서비스를 짚어보는 4G포럼을 열고 새로운 기술 '와이브로 웨이브2'를 선보였습니다.
'와이브로 웨이브2'는 35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다운받고 1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습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내년에 미국의 뉴욕 등 주요도시에 '와이브로 웨이브2'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지성 / 삼성전자 사장
-"올해 하반기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험서비스를 하고 내년말이면 워싱턴, 볼티모어,뉴욕 등 주요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합니다."
특히 와이브로와 관련한 R&D를 강화할 계획이며, 빠르면 2010년부터 네트워크 부문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와이브로가 4세대 통신서비스으로 진화하기 가장 좋은 기술이라며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기 위해 표준화, 부품,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세대 서비스란 데이터를 받는
삼성전자는 인텔, 퀄컴 등과 함께 4세대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칩을 개발하고, 혁신적인 휴대단말기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