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8일만에 1800선을 회복함에 따라 이제 1800 안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 추세 전환여부도 관심입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지수가 1630선까지 떨어진 뒤 처음으로 1800을 회복했습니다.
이에따라 투자심리도 상당 부분 회복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18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의 여부... 그러나 아직은 불안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해외발 악재의 전염효과와 2분기 주가가 많이 오른 부분을 감안하면 윗쪽으로 가볍게 올라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하방경직성이 확인된 만큼 추가 상승할 것이란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추가 상승세에 약간의 걸림돌이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고 기업실적도 양호하기 때문에 증시는 추가 상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11일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의 움직임도 1800 안착여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가 그쳤다는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추가적으로 긴장감을 늦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더 이상 공격적으로 팔 이유는 없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장 매수 추세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여전합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한국시장은 더이상
다만 1800선 안착여부를 판가름할 최대 변수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의 완화 여부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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