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부동산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특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부동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을 향한 다양한 상품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영어와 중국어를 모두 사용하면서 조기 유학과 언어 연수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말레이시아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은퇴이민을 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처로서 말레이시아가 각광을 받자 대우건설도 9년만의 첫 해외주택사업지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선택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곳은 싱가포르과 접하고 있는 조호바루입니다.
싱가포르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어서 양국의 문화를 모두 접할 수 있는데다, 물가와 부동산 가격은 싱가포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현지 전문가들은 싱가포르와 조호바루가 홍콩과 심천의 관계처럼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림 초우인 / 말레이시아 부동산 전문가
- "싱가포르 부동산 시장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조호바루도 그에 보조를 맞출 것이다. 조호바루도 싱가포르처럼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조인SJ는 조호바루에 있는 풀라이 리조트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노보텔이 관리하는 풀라이 리조트는 골프장과 레즈던스 호텔을 갖춘 리조트로 전용면적 37.16제곱미터인 스튜디오를 기준으로 7900만원입니다.
인터뷰 : 배선주 조인SJ 대표
- "은퇴이민을 하거나 겨울에 따뜻한 곳에서 쉬던지 조호바루가 가장 적절한 지역이라고 본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파이스트 그룹은 비즈니스 중심지인 마리나베이의 총 4개 사업지를 분양하고 있으며, 앞으로 20∼30곳에서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 상품을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센툴 지역에서는 루티즈코리아가 아파트 센툴 더 매플을 선보였습니다.
엄성섭 기자
- "은퇴이민과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말레이시아는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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