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지난 2일 브루나이 정부와 하수도 시설개선 사업을 위한 협력각서(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SK건설과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단은 브루나이 개발부와 1차 한-브루나이 환경협력 회의를 갖고 양국간 환경협력 MOU 체결 및 하수시설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사업 발굴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브루나이는 현재 전 지역의 하수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SK건설은 반다르스리브가완 람박 카난(Lambak Kanan)과 캄풍 아이에르(Kampong Ayer) 두 지역에서 2억5000만달러 규모의 하수도 시설개선 시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SK건설은 브루나이 외에도 다른 개도국에도 국내 환경기술을 수출할 수 있는 사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
최광철 SK건설 사장은 “브루나이 하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협력 각서 체결을 통해 2년간 독점적 개발권을 확보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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