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3일 ‘문화가 있는 날’ 시행효과를 카드이용 행태로 분석한 결과 이 제도 시행 후 문화관련 카드 이용건수와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2년전에 비해서는 23.8% 늘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한 ‘문화의 날’ 행사 효과가 실제 관련 업종 매출 증가로 가시화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2~7월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연극, 영화, 스포츠 관람 등 문화 업종 카드결제 내역을 분석한 결과, 행사가 열리는 매주 마지막 수요일 이용고객이 해당 월 수요일 평균 이용고객 수에 비해 월별로 23~61% 급증했다. 7월의 경우 휴가와 방학시즌 효과와 맞불려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문화가 있는 날’ 시행 후 카드 이용금액 역시 해당 월 수요일 평균에 비해 13~63
특히 대표적 문화예술거리인 서울 대학로의 경우 공연시설 반경 300미터 이내 요식 가맹점 기준 이용추이를 보면 ‘문화가 있는 날’ 매출 규모가 정상 매출 대비 최고 17% 늘었다. 연령대별 매출증가 효과는 40대, 2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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