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4일 CJ대한통운이 중국 최대 냉동물류사 롱칭물류(Rokin Logistics)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가격은 매력적이지 않지만 성장성과 시너지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지만 이날 발표될 내용에 따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의 롱칭물류 인수가는 4000억원에서 5000억원 수준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CJ대한통운이 롱칭물류 지분을 70~80% 인수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롱칭물류는 지난해 연매출이 19억위안(350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매출은 4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고 대우증권은 내다봤다. 중국의 신선제품 손실율은 20~30%로 선진국 평균 5% 보다 매우 높아 냉동물류의 성장성이 매우 높다. 롱칭물류도 최근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0%에 달하고 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중국법인 매출액은 분기 평균 600억원대에서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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