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세계 최대의 카지노가 마카오에 들어서면서 마카오가 '아시아의 라스베가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갖춘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미국 카지노 거물 셸던 애덜슨의 야심작인 이 거대한 호텔은 축구장 3개 크기의 도박장과 3천개의 객실, 315개의 점포, 그리고 1만 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갖췄습니다.
애덜슨은 중국내 유일한 합법 도박 지대인 마카오에 24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2천억원을 들여 호텔을 지으면서 지난해 개장한 윈 호텔과 무한경쟁에 돌입했습니다.
마카오는 특히 중국 광둥성 갑부들의 일일 생활권 안에 있다는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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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학대와 함께 30대 남성을 총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마이클 크리스마스가 법정에 출두했습니다.
재판이 끝나자마자 한 여성이 용의자를 향해 언성을 높여 욕설을 퍼붓습니다.
살해된 남성의 약혼녀로 알려진 이 여성을 주변 사람들이 말리면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재판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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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방영을 앞두고 있는 미 CBS 방송의 어린이 리얼리티 쇼 '키드 네이션'이 아동 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쇼는 15세 이하의 어린이 40명이 뉴멕시코 주 한 농장에서 자급자족하며 정부를 선출하고 법안도 처리하는 등 그야말로 '어린이 국가'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었습니다.
문제는 한 소녀가 요리를 하던 중 기름이 튀어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일부 아이들은 표백제를 마시는 사고 때문에 치료까지 받았다고 부모들에게 알리면서 일어났습니다.
부모들은 제작진의 부주의 때문에 아이들이 학대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제작진은 이 주장을 일축하면서 파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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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축구의 데이비드 베컴이 뉴욕 할렘 가를 방문했습니다.
할렘 유소년 축구팀을 찾은 베컴은 아이들과 함께 공을 차면서 이 곳 축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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