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주택가격 하락,그리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외국인이 6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는 장한때 1773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
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고, 프로그램매수세가 대량으로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좁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2포인트 내린 1826.19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섬유의복,의약품,비금속광물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전기가스,건설,통신,은행,증권,보험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LG필립스LCD가 1~3% 하락했고, 국민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도 불구하고,1.3% 하락한 가운데 신한지주,우리금융이 약세를 보이는 등 은행업종 지수도 닷새만에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KT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증권주는 증권선물거래소가 IPO를 통한 상장 추진을 보류키로 했다는 소식으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반면 포스코가 사흘째 상승한 가운데 현대제철이 5.7% 상승했고, 동국제강,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등 철강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이 4.8% 올랐고, 현대미포
조선과 현대중공업이 상승하는 등 조선주와 현대상선,대한해운,한진해운,흥아해운등 해운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파업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현대자동차는 외국계 매도에도 불구하고 파업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으로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신성건설이 두바이에서 주상복합 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4.7% 올랐고, LG전선이 자회사인 JS전선 재상장기대감으로 4.5%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9포인트 내린 758.64포인트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장중 73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낙폭을 좁혔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
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업등이 하락했고,인터넷과 통신서비스,건설,금융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메가스터디,태웅,하나투어,키움증권,다음,CJ홈쇼핑이 하락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주성엔지니어링이 상승했고,100%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서울반도체는
종목별로는 선광이 실적모멘텀과 자산가치를 겸비했다는 증권사의 호평으로 4.3% 상승했고, 이노비츠아이엔씨는 대규모 해
외 공급계약 소식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유진기업은 한국통운을 계열사에 추가했다는 소식으로 나흘만에 반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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