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풀려나는 인질 19명 전원을 우리 민항기로 귀국시킨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아직 피랍자들이 안전지대로 돌아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는 한국인 인질 19명의 신병 인도 절차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인질들의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고 인계 절차가 탈레반측에게도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피랍자들이 안전한 지대로 돌아온 것이 아니다. 피랍자들을 인계하는 과정은 피랍단체도 위험 감수해야 하는 일이다."
다만 청와대는 19명 모두를 함께 귀국시키겠다며 현재 민항기를 통해 귀국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가능한 한 함께 귀국을 빠른 시일내에 시행하겠다. 현재로서는 민항기를 이용해 귀국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청와대는 특히 테러단체와 협상했다는 오점에 대해 다른 국가들도 유사한 상황에서는 납치단체와의 접촉을
인터뷰 : 한성원 / 기자
-"청와대는 인질들의 최종 석방까지 한달 가까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렇게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조기에 이뤄지는 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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