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에 피랍됐던 인질 19명 가운데 12명이 석방됐다고 정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외교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무형 기자...
[앵커] 우리 정부가 다시 4명의 추가 석방에 대해 공식 발표를 했죠? 이제 12명이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확인한 석방자 수는 모두 12명이 됐습니다.
외교부는 추가로 석방된 네 명의 피랍 인질에 대한 명단도 조금 전 공개했습니다.
외교부가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힌 네 명의 인질은 서명화 유경식 이주연 그리고 차혜진 씨 입니다.
외교부 조희용 대변인은 이 네 명의 인질이 우리 시간으로 저녁 11시 20분쯤 무사히 풀려나 우리 측에 인도 되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남은 인질 7명도 이르면 오늘 중으로 석방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앵커] 이들에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정부의 석방자 확인이 먼저 있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 정부는 어제 3명의 석방자 명단을 먼저 공개한 다음 다시 5명의 이름을 추가 확인해줬습니다.
정부가 어제 최초로 확인한 피랍자의 명단은 안혜진 이정란 그리고 한지영 씨 여성 3명입니다.
그리고 외교부가 추가로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힌 다섯 명은 고세훈 이선영 이지영 임현주 그리고 유정화 씨 입니다.
우리 정부는 석방된 12명의 건강상태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머지 피랍자들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조속한 귀환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조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석방된 인질들은 현재 미군지방재건팀 PRT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기하고 있던 동의부대 의료팀이 건강상태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강상태가 확인되는 대로 곧
그러나, 정부는 남은 인질들이 모이면, 가급적 19명 전원을 함께 귀국시킬 방침이어서 세부적인 귀국 절차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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