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선발대 파견 시기가 정해졌습니다.
또 북한 수해 복구를 위한 지원 규모와 일정도 발표됐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선발대가 회담 일주일 전인 다음달 25일 북한으로 떠납니다.
선발대는 현장 답사를 통해 개성 실무접촉에서 협의한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한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 땅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귀환하는 때까지의 모든 시간계획을 분 단위로 쪼개 확정짓습니다.
정부는 정상회담 수행원 규모도 150명 정도로 정하고, 구체적인 인선 과정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수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나왔습니다.
유엔을 통해 200만 달러, 우리돈 약 1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수해 복구 자재 및 장
전달 방식은 신속한 전달과 운송비 절감을 위해 해로와 육로를 병행합니다.
하지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고려하고 있어, 딱잘라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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