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던 북한의 재해현장이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무너진 도로와 철도, 각종 시설 등이 속속 복구되고 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봤던 북한 지역의 모습입니다.
강이 범람하고 건물과 집이 침수되고 수많은 도로와 농경지가 유실됐습니다.
북한은 집중호우가 잦아들자 본격적인 작업에 나섰고, 재해현장이 속속 복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금강산 지구에서는 함흥철도국 직원들이 폭우로 끊겼던 구간을 복구하는 작업을 최근 마무리했습니다.
중앙방송은 불과 며칠동안에 금강산 지구의 파괴된 철길 노반들과 철길 구조물들을 원상복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세포군에서는 6만 ㎥의 흙더미에 뒤덮인 도로를 소통시켰으며 세포읍과 현리간의 부서진 다리를 다시 잇는 작업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회양군에서는 주민과 공장
함경남도 금야강 2호 발전소도 이번 폭우로 끊겼던 방수로 30m 구간을 복구했으며, 수문 보수 작업도 함께 마무리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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