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보험그룹이 동양생명 인수를 완료했다. 구한서 사장은 유임됐으며 나머지 등기이사 전원이 교체됐다. 동양생명은 16일 매각 조인식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규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동양생명 측은 "인수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장기 투자와 경영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고용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보험업계에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사외이사 5명을 전원 교체했다. 리후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리콴유 공공정책대학 조교수, 푸창 싱가포르 국립대 중국 비즈니스리서치센터 부소장, 하상기 전 하나HSBC생명 대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허연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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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관계자는 "향후 한국에서 점차 증가하는 고객층에게 더욱 다양하고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