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한강 반도유보라5차 투시도. |
수도권 신도시는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이 체계적인 계획하에 개발되는 데다 녹지율도 좋아 주거 여건까지 쾌적해 최근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 중 한 곳이다. 특히 100만㎡를 웃도는 대규모 개발지역에서 공원과 지하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는 수요가 많아 몸값도 높다.
판교신도시만 해도 신분당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백현동·삼평동 집값과 도보권이 아닌 운중동·판교동 간 아파트값 격차가 크다. 특 히 백현동 '판교 푸르지오그랑블'은 신분당선 판교역세권인 데다 화랑공원, 상업지구와 가까워 판교신도시 내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3.3㎡당 매매가는 2752만원 선으로 운중동 최고가 아파트인 산운마을10단지대광로제비앙(3.3㎡당 2102만원)보다 650만원가량 비싸다.
교통과 주거 쾌적성까지 갖춘 일석이조 아파트 분양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반도건설이 10월 한강신도시 Ac-03블록에 선보이는 '김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5차'는 지하 2층~지상 30층 전용 96~104㎡ 480가구로 구성됐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M버스 복합환승센터도 바로 이용이 가능해 편리한 교통 여건이 강점이다.
롯데건설이 경기 파주운정신도시 A27블록에 공급하는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는 올해 10월 개통 예정인 경의복선전철 야당역과 반경 500m가량 떨어져 있다. 또 약 600m 거리에 72만여 ㎡ 규모의 호수공원이 있어 산책이나 운동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2018년 개통 예정) 도보 역세권인 데다 6만3000여 ㎡의 초대형 공원이 단지와 가까워 쾌적함과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 풍무역을 통해 수도권 지하철 5·9호선·인천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두 정거장 이동하면 서울 도심, 강남권, 마곡지구, 여의도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도 가능하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