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결과가 오늘 발표됩니다.
총 9명 중 5명의 예비후보가 결정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주윤 기자
예, 국회입니다.
질문 1) 대통합 민주신당의 예비경선 결과가 잠시 후 발표되죠?
예. 신당은 지난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선거인단 1만명과 일반 국민 2천400명과 1인 2표제 방식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잠시 후 2시 30분 경 이를 통해 선발된 5명의 후보자가 확정됩니다.
그러나 순위는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의 방침입니다.
현재 손학규, 정동영 두 후보가 1위를 놓고 치열한 다툼을 하고 있고, 같은 친노 후보인 이해찬 유시민 후보가 3위 자리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장의 티켓은 한명숙, 추미애 두 여성 후보의 경합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5명의 신당 예비경선 통과자들은 앞으로 한달간 전국 16개 시도 순회경선을 벌인뒤 다음달 14일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됩니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정한 문국현 전 유한킴벌리 사장은 조금 전 기자회견을 통해 독자 창당 행보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질문 2) 경선 이후 처음으로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모레 만남을 갖는 다구요 ?
네, 날자를 두고 분분했던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만남이 모레 금요일로 확정됐습니다.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이 후보와 박 전 대표의 만남이 모레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모레 오후 3시 강재섭 대표 주재로 이 후보와 박 전 대표의 회동이 결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만남 장소와 의제는 아직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치열했던 경선 이후 처음이고 특히 당권과 대권 분립을 둘러싼 양측의 갈등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표가 정권교체를 위해 이 후보에게 협력하고 이 후보는 박 전 대표측과의 공조와 합의 정신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는 원칙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자연스럽게 박 전 대표측 인사들이 당직과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직책을 맡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질문 3)
파행을 거듭하던 9월 국회가 정리될 조짐이 보인다구요?
예, 대통합민주신당의 김효석 원내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10월 중 국정감사를 요구하는 한나라당
이에 따라 일정을 잡지 못해 공전을 빚고 있던 9월 국회가 정상화될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양당은 잠시 후 2시 원내수석부대표 회담을 통해 향후 국회 일정을 다시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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