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5일 한세실업에 대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어난 4972억원, 영업이익은 31.8% 증가한 47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3분기는 원·달러 평균환율은 1168원으로 같은 기간 14%, 전 분기 대비 6% 올라 원화환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면화 가격이 65달러에서 이달 중순 이후 60달러까지 하락해 원가 경쟁력도 높아졌다.
베트남 공장도 꾸준히 효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라인수는 450여개로 올해는 10개가 더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까지 투자를 집행한 베트남 TG법인
박 연구원은 “최대 고객사인 갭의 매출 성장이 둔화됐음에도 한세실업이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이 강점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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