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9월 23일(10:0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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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퍼블리싱 업체인 엔터메이트가 한국2호스팩과 합병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23일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한국2호스팩와 엔터메이트 합병비율은 1:5.5659091이다.
다음달 11월 16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 이후 12월 18일로 합병 기일이 예정돼 있다.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12월 29일이다.
엔터메이트는 지난해 매출액 2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29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각각 44.9%, 21.3%, 9.1% 증가한 수치다.
엔터메이트는 지난 2001년 설립된 이후 '와룡전설' '암흑삼국' '신선도' 등 웹게임을 선보였다. 2013년에는 사업영역을 확대해 '아이러브삼국지 for kakao' 등을 통해 모바일 게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는 대만에 설립한 자회사가 대만 최대 게임업체인 '소프트월드(Softworld)' 자회사에서 투자 유치를 받기도 했다. 중국 게임업체인 'R2Games'와 홍콩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중화권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엔터메이트 관계자는 "강력한 중화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양질의 게임들을 국내와 해외에서 서비스할 수 있어 많은 수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다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