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참석차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정상외교에 들어갑니다.
특히 내일 오후 한미 정상들은 1시간 정도 회담을 열어 북핵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호주 시드니 그레이스 호텔에 마련된 APEC 취재단입니다.)
[질문 1] 노 대통령이 시드니에 도착해 정상외교 일정에 들어갔죠 ?
예, 그렇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9시 비가 내리는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내일 (7일)오전 가장 먼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오후에 노 대통령은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핵, 6자회담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음달 2일 남북 정상회담을 갖는 배경과 목적을 설명하고 미국의 입장을 들을 것으로 보입니다.
나아가 북미 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탈 조짐을 보이는 만큼 내일 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어 낼 지 주목됩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1시간 가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노 대통령은 또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 '응엔 밍 찌엣' 베트남 국가주석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입니다.
모레인 8일 노 대통령은 APEC 1차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밝히게 됩니다.
이어 '기후변화 정상 특별선언'을 채택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라운드 협상(DD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한 APEC 정상들의 의지 표명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또 순방 마지막날인 9일 노 대통령은 APEC 정상들과 지역 경제통합 증진 방안과 대테러 협력강화, A
특히 노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열고 10일인 월요일 오전 귀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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