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좋은 청약 성적표를 받은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서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2라운드로 오피스텔 6000여실이 신규 공급된다.
르보아리버(336실) 오피스텔이 이달 중순 분양 출사표를 시작으로 에이치앤케이, 더랜드, 엠디엠플러스 등 8개 시행사, 효성, 현대건설 등 6개 시공사에서 총 5951실을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하남 미사지구의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 132㎡형은 1순위에서 93대 1로 청약 마감한데 이어 분양 당시 이미 3000만~4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지난 4월 분양한 ‘미사강변 리버뷰자이’는 평균 23.88대의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했다.
이달부터는 본격적으로 오피스텔 물량을 내놓기 시작한다. 지하철 5호선 연장 미사역 개통과 함께 인근에 대형 쇼핑타운 및 산업 연구기반시설 개발 호재로 임대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교통환경으로는 인근에 상일IC를 통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미사역이 개통되면 30분대의 강남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한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미사IC와 중부고속도로의 하남JC를 이용하면 수도권 이동이 용이하다.
강일IC 인근의 제1첨단 업무지구와 상일 IC 인근의 제2첨단 업무지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전월세 수요로 강남지역에 못지않은 전월세 가격을 유지하는 등 입주 후 매매는 물론 전월세 수요를 끌어들일 강력한 배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가장 먼저 이달 중순 분양 스타트를 끊는 미사역 르보아 리버는 336실 모두 원룸이다. 전용면적 기준 약 20㎡(280실), 약 25㎡(56실) 2개 타입으로 1~3층은 상가, 4~17층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미사역 5번 출구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오피스텔로서는 드물게 전 세대의 50% 이상에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효성도 이달 중 1420실 규모 미사역 효성해링턴타워 The First를 공급한다. 이달 말에는 더랜드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예정인 미사더랜드 리버뷰 815실이 공급되며,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에코 650실, 미사강변 원희캐슬(시공사 미정) 570실 등이 이달 말이나 다음달부
하남 미사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미사강변은 배후임대수요, 강남접근성, 한강조망, 녹지 등 4박자를 갖춘 곳”이라며 “내년 초대형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까지 오픈하면 오피스텔 입주가 시작되는 2018년경부터는 7만여명의 배후 유동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