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는 상대적으로 서울과 가깝고, 전세난에 저렴한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반면, 지방은 택지가 도시와 멀어 인프라가 갖춰진 도심권 아파트로 청약자들이 몰린 영향이다.
6일 리얼투데이가 올해(1월~9월 18일) 1순위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상위 5개 단지 중 4개 단지가 택지지구, 지방은 상위 5개 단지가 모두 도심 재건축·재개발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 실장은 "하반기에도 새 아파트 선호 현상으로 지방 도심 재건축, 수도권 신도시로의 청약 쏠림은 이어질 것"이라며 "단지가 많은 만큼 2~3년 후 입주 예정 물량과 가격을 꼼꼼하게 따져 입지별로 청약 단지를 추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10월에도 수도권에서는
효성은 10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 2블록에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에 '속초 아이파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