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시니어종합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7일 ‘시니어종합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의 가입기간(65세) 보다 가입연령을 확대, 40~78세 가입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다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노인성질환을 다양한 특약으로 보장하고 있다.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 가입 시 중증치매로 진단이 확정되면 매년 300만원씩 최소 5회에서 최대 10회까지 소득보상자금을 지급한다. ‘뇌출혈진단특약’과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을 가입하면 해당 질환 진단 시 10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급한다.
또 연령층은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장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도 탑재했다. 이 특약은 80% 이상 고도장해의 경우 매달 특약 가입금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10년간 지급한다.
이 외에도 노후실손의료비보장특약, 암진단특약 등 고객 니즈가 높은 다양한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최성균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실버암, 노후실손보험 등 고연령층에게 특화한 상품은 일부 있었으나 70세 이상이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은 흔치 않았다”며 “적은 보험료로 유가족에게 남겨줄 최소한의 상속자산을 마련하고자 하는 시니어 고객층에게 최적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최저 가입 보험료는 월 2만원이며 가입연령은 만 40~78세다. 주계약(기본형, 20년납), 중증치매소득보장특약, 급성심근경색증특약, 뇌출혈진단특약, 고도장해소득보장특약을 각 1000만원씩 가입 시 월 보험료는 55세 남성 기준 6만 2190원, 여성 기준 5만 7440원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