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경 단독 미디어파트너 ◆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회째를 맞아 매경미디어그룹이 단독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2016년 건축산업대전 행사부터는 대한건축사협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할 계획이다.
올해는 '녹색과 안전(Green & Safety)'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유대근 대한건축사협회 사업위원장은 "친환경적이면서 안전한 건물과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관에서는 단독주택 등 건축물을 지을 때 필요한 벽돌, 창호, 바닥재, 단열재 등 다양한 친환경 자재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총 86개 기업이 참여한다. 건축자재들은 현장에서 전국 건축사들의 추천을 거쳐 대한건축사협회의 자재추천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받게 된다. 여기서 합격점을 받으면 성능과 품질, 편익성 등이 A+급인 '우수건축자재'로 선정되며, 대한건축사협회가 향후 건축사와 예비 건축주들을 위해 구축하는 건축 자재 데이터베이스(DB)에 소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와 정보기술(IT) 관련 자재들도 소개된다.
내 집 짓기에 관심 있는 예비 건축주를 위한 무료 상담 코너가 마련된다. 건축사들이 건축 설계와 비용은 물론 집 짓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준다. 만 45세 이하 신예 건축사를 발굴하는 '신진건축사대상' 수상작 등 다양한 건축 프로젝트도 볼거리다.
이번 행사는 국가정책위원회와 국토부가 주최하는 녹색건축한마당과 녹색건축대전, 신진건축사대상, 친환경건축디자인공모전 등도 동시에 개최된다.
20일 첫날 개막식에는 친환경 에너지 건축의 대가인 에드워드 마즈리아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마즈리아는 2035년에는 완전한 '탄소 중립'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시작된 캠페인 '
조충기 대한건축사협회장은 "모든 건축물은 기획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리모델링·철거· 폐기까지 건축사의 손길이 닿는 작품들"이라며 "건축 문화와 산업이 어우러지는 한국건축산업대전을 통해 건축이 일상생활에 한발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