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산업단지 입주할 연구기업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분양을 한다.
서울시는 강서구 마곡·가양동 일대에 조성중인 마곡일반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대해 15일 분양공고를 했다. 이번 대상 용지는 전체 면적 72만9785㎡(207개 필지) 중 6만532㎡(28개 필지)이고 모두 조성원가(3.3㎡당 1000만원대)에 공급된다.
입주 업종은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녹색기술(GT), 나노기술(NT) 분야의 25개 업종으로 입주 희망기업은 건축 연면적(주차장, 기계실 제외)의 절반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지정된 입주업종이 아니더라도 산업의 융·복합을 위해 필요하다고 하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가능 여부가 결정되고 ‘중소기업기본법’에 의한 중소기업은 건축 연면적의 40% 이상을 연구시설 면적으로 확보하면 된다.
입주신청 기업은 11월 25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서소문별관 12층 마곡사업과를 직접 방문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대기업, 중소기업으로 구분해 7개 평가 기준(23개 평가항목)으로 평가받고, 1000점 만점에 600점 이상을 얻어야 협의대상이 된다. 협의대상자 선정후 서울시 협의를 거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에스에이치(SH)공사와 분양계약을 체결한다.
마곡일반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선도기업 우선분양과 8차례 일반분양을 통해 전체 면적의 59.9%(43만6606㎡)가 분양됐고 49개 기업군(78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LG 컨소시엄과 티케이케미칼 컨소시엄
박희수 서울시 마곡사업추진단장은 “마곡은 서울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지금까지 분양을 통해 국내외 우수 기업들 입주가 확정돼 첨단 R&D 연구단지가 조성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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