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6일 롯데칠성에 대해 음료·주류 부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만원을 유지했다.
김정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롯데칠성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증가한 518억원, 매출액은 5.6% 늘어난 66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특히 소주와 맥주의 매출 성장률은 각각 18.5%, 47.5%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음료 부문 매출 역시 지난 3분기 긴 무더위가 이어진 덕분에 2% 가량 성장할 것”이라며 “제품군별로는 고마진의
그는 다만 “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재차 부각되면서 주가가 지난 8일 이후 10% 넘게 하락했다”면서도 “여전히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 이슈에 따른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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