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강타해 섬 전역이 아수라장으로 변한 가운데 제12호 태풍 '위파'가 숨돌릴 겨를 없이 북상하고 있어 도민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제주 도민들은 다가오는 태풍이 비록 대만 타이베이 동남동쪽 230㎞ 해상에서 중국 동해안을 따라 북상해 '나리'처럼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오늘과 내일 이틀간 산간에 최고 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2차 피
제주지역의 지형 특성상 한라산을 중심으로 이상기류가 형성되며 언제 어느 지역에 게릴라성 강우를 퍼부을지 전혀 알 수 없는데다 최근 들어서는 기상이변에 따른 예측 불허의 집중호우가 자주 내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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