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프라가 갖춰지고 개발 사업도 순항하자 인구도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지금은 청라 부동산 시장 황금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청라국제도시(인천 서구 경서동) 아파트 매매가는 2년 동안(2013년 9월→2015년 9월) 3.3㎡당 12%상승(3.3㎡당 980만→1097만원)했다.
전세가도 마찬가지다. 같은 기간 전세가는 71%(3.3㎡당 379만→650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인천 평균 매매가 9.3%(3.3㎡당 749만→819만원), 전세가 36%(3.3㎡당 428만→583만원)보다 높은 수치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막바지 조성이 한창이다. 청라의 중심상업지구라 할 수 있는 캐널웨이 주변으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조성됐고, 주변 상가에도 병원과 학원 등의 간판이 붙어 있어 조성이 순항 중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청라국제도시 E공인중개소장은 “현재 청라국제도시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곳은 상업시설이 잘 갖춰지고 입주율이 높은 캐널웨이 주변”이라며 “실제로 과거 불 꺼진 도시에다 편의시설이 없었던 청라는 옛말이 됐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로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의하면 청라국제도시 8월말 인구 수(외국인 포함)는 8만1454명으로 1년 전(4만955명)보다 2배가 늘었다.
같은 기간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는 1.4배(6만6511명→9만915명), 영종하늘도시는 1.25배(4만9585명→6만1770명)보다 유입 인구가 높은 셈이다.
미분양도 지난해 비해 절반이상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자료에 의하면 서구 현재 준공된 아파트 미분양 수는 272가구로 1년전(562가구)보다 2배 이상 줄었다.
특히 교통이 발달하면서 서울 전세민들의 인구 유입도 상당하다. 현재 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하고, 공항고속도로 청라IC,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BRT(청라~가양)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출입이 가능하다.
여기에 지하철 9호선이 공항철도와 연계돼 운행될 예정에 있고, 제 2외곽순환도로, 제3연육교(청라~영종) 등도 개통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특히 9월 인천시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노선계획 변경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노선계획 변경이 확정 될 경우 ‘캐널웨이역(가칭)’이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 이내에 조성돼 역세권 단지로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렇다 보니 젊은층 세대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중대형 오피스텔 문의도 많은 편이다. 상품적으로 보자면 차이는 조금 있지만 충분히 대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준주택이지만 업무시설로 허가가 나는 오피스텔은 규정상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다. 국토교통부의 오피스텔 건축기준 규정에 따르면 제2조 1항에 ‘각 사무구획별 노대(발코니)를 설치하지 아니할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발코니 면적은 대체로 30㎡ 내외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용면적 84㎡ 이상의 오피스텔의 실사용공간과 비슷하다.
실제로 청라국제지구 M4블록에서 분양 중인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도 주말만 되면 계약하려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것이 업계 증언이다. 이 오피스텔 경우 전용면적 85㎡의 경우 각종 금융혜택으로 1억 1000만원대면 추가 부담 없이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청라국제도시 전용면적 59㎡ 아파트 전셋값이 2억 원을 웃돌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전셋값도 안되는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청라국제도시의 H공인중개소장은 “과거 미분양에 2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떨어졌던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회복세를 탄데다 이미 분양가보다 1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은 단지도 찾아볼 수 있다”며 “청라국제도시 부동산 시장이
청라 롯데캐슬 오피스텔은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분양사무소는 현장에 위치해 있다. 1588-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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