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말부터 금 현물 가격을 활용하는 새 금 선물 상품의 거래가 시작된다. 기존 금선물은 상장폐지된다.
26일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23일부터 최종결제가격으로 거래소의 금시장 종가를 사용하는 신규 금선물 상품의 거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의 기초자산과 기초자산의 기준가격도 금시장 종가가 기준이 된다. 가격제한폭도 기존 9%가 아닌 금시장의 가격제한폭 10%로 늘어난다.
거래시간도 변경된다.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의 호가 접수시간은 오전 8시~오후 2시50분으로 종료시간이 기존보다 25분 앞당겨진다. 거래시간 역시 기존보다 종료시간이 25분 빨라져 오전 9시~오후 2시50분으로 바뀐다.
과거 기존 미니금선물 시장은 영국 런던 가격을 기준으로 했다. 하지만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다. 거래소는 “국내 금 현물시장과 연계하도록 다시 상품을 구성했다”며 “거래가 다시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손동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