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노동조합을 바라보는 시선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노사관계에 대한 국민의식을 조사한 결과 지난 89년에는 노조활동이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53%였지만 올해는 16%로 급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경제성장에 나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은 89년 36%보다 두배 이상 늘어
이에 대해 노동연구원 오계택 위원은 노조가 실리만을 추구하면 국민과의 괴리가 더 커질 것이라며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운영형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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