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이 창건한 울산시 울주군내 흥덕사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행정자치부가 먼저 흥덕사에 대해 예산지원이 가능한지를 문의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4월 행자부에서 흥덕사에 대해 예산지원이 가능한 지 알아보라고 연락이 왔다고 해서 실무진에서 관련 내용을 알아봤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흥덕사에 대한 예산 지원
이나 문화재보호법상 지원할 수 있는 전통사찰이 아니어서 예산 지원 근거가 없었다
"며 "이를 행자부에 알리자 그러면 다른 지역숙원사업이라도 찾아보라고 해서 흥덕
사 인근 양등교 확장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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