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는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광학렌즈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DSLR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교환렌즈와 동영상 전문 카메라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삼양옵틱스는 ‘Samyang’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양옵틱스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249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26.5%에 달해 지속적인 성장 및 고수익을 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최근 소비 수준이 높아지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고화질 카메라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카메라 활용의 트렌드가 사진에서 동영상으로 넘어가면서 고화질 동영상에 대한 수요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양옵틱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기존 카메라 렌즈의 전문화를 강화하고, 신규사업인 전문가용 동영상 렌즈 사업 확장에 박차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00만주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450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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