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해외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를 국내 카드업계 최초로 시작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에서 발급된 해외 겸용 카드(비자·마스터·아멕스·유니온페이·JCB)로 마그네틱(MS) 결제 단말기가 설치된 해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 보안전송(MST)'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이같이 밝히며 본격적인 서비스를 이르면 이달 말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페이'에서 KB국민카드의 해외 겸용 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던 고객은 앞으로 별도 조치 없이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국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말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 표준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이달 중순까지 KB국민카드와 삼성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에서 거래 테스트를 진행한다.
[김덕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